마이어스 수원점 뷔페 후기 – 가격·할인·영업시간·주차 (아이 동반)
시부모님이 오셨다. 어른 모시고 어디를 갈까 한참 고민했다. 후보가 여럿이었는데, 나의 결론은 이랬다. "저렴하고 질 떨어지는 곳보다는, 좀 비싸더라도 음식 질이 괜찮은 곳." 그래서 고른 게 수원의 대형 뷔페 마이어스(myus) 수원점이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이 뚜렷했던 방문이었다. 가감 없이 남긴다.
위치 – 수원 NC몰, 뷔페는 '3층'
마이어스 수원점은 수원종합버스터미널과 연결된 NC백화점 수원터미널점 건물(경기 수원시 권선구 경수대로 270)에 있다. 웨딩홀·파티룸과 뷔페를 함께 운영하는 큰 곳으로, 뷔페는 3층이다.

여기서 우리가 한 번 헤맸다. 아이들 챙기느라 정신이 없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에 내렸는데, 2층은 결혼식장이었다. 한 층 더 올라가니 그제야 뷔페 입구가 나왔다.


곳곳에 안내가 붙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행사(연회장)와 식사(뷔페)는 3층이다.


마이어스 수원 주차 – NC몰 지하, 2시간 30분 무료
차를 가져가도 부담 없다. NC몰 지하주차장을 2시간 30분 무료로 준다(이용 시간과 동일).



가격·할인 – 요일과 시간대가 전부다
여기서부터가 중요하다. 마이어스는 요일·시간대별 할인 폭이 아주 크다. 우리는 네이버로 예약하고 갔는데, 방문일이 하필 **제헌절(공휴일)**이라 평일 요금이 아니었다.
| 방문 시점 | 할인 (네이버 예약 기준) |
|---|---|
| 평일 런치(예: 금요일 점심) | 약 30% 할인 |
| 평일 디너 | 약 20% 할인 |
| 공휴일(우리가 간 날) | 약 5% 할인 |
| 주말 | 할인 폭 가장 적음 |

정가(정상가)는 이렇다. (2026년 기준)
| 구분 | 정가 (1인) |
|---|---|
| 성인 – 금요일 디너·주말·공휴일 | 69,000원 |
| 성인 – 평일 런치(금요일 점심) | 45,000원 |
| 소인 (초등학생) | 33,000원 |
| 미취학 아동 | 12,500원 |
| 영유아 | 무료 |
즉 성인 정가가 주말·공휴일 69,000원, 평일 런치 45,000원이다. 여기에 위 요일·시간대별 네이버 예약 할인이 붙는다. 우리는 공휴일(약 5% 할인)이라 성인 1인 6만 원대 중반을 냈는데, 솔직히 비쌌다. 시부모님도 처음엔 맛있게 드셨지만 가격을 아시고는 "너무 비싸다" 하셨고, 내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네이버 영수증 리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참고.)

아이 요금 팁: 우리 아이들은 영유아라 요금이 없었다(무료). 쌍둥이라 이 부분이 그나마 부담을 덜어줬다. 소인·미취학·무료 기준 연령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전화(031-267-5500)나 네이버 예약에서 꼭 확인하세요.
그래서 우리 일행이 낸 총액은? 이날 **어른 4명(시부모님 + 우리 부부) + 쌍둥이 2명(무료)**이 갔는데, 제헌절(공휴일 약 5% 할인)이라 네이버 예약 기준 총 262,200원이 나왔다. 성인 1인당 약 65,550원 꼴이다. 아이 둘이 무료였는데도 26만 원이 넘으니, 솔직히 "한 끼에 이 정도인가" 싶었다.

그런데 이걸 '가성비'라고 해야 하나?
며칠 지나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게 좀 애매하다. 뷔페 간다고 아침을 굶었고, 점심을 배 터지게 먹고 나니 저녁 생각이 아예 안 났다. 원래대로라면 점심 대접하고 저녁도 따로 챙겨야 했을 텐데, 다들 배부르다고 저녁을 건너뛰셨다. 그러니까 어른 4명이 사실상 세 끼를 한 번에 먹은 셈이고, 유아 둘은 무료였다. 이렇게 계산하면 26만 원을 마냥 비싸다고만 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
그런데 또, 더 저렴한 뷔페를 갔어도 그건 마찬가지였을 거다. 어디서든 배부르게 먹으면 저녁은 안 넘어가니까. 결국 뭐가 더 나은 건지 나도 잘 모르겠다. 가성비라는 게, 참 계산하기 어렵다.
한산했던 낮 시간, 2시간 30분 이용
12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웨이팅은 없었고 비교적 한산했다. 자리를 안내받으며 2시간 30분 이용 가능하다는 설명을 들었다. 참고로 이곳은 파티룸이 있어 돌잔치도 진행되는데, 이날도 오후 3시부터 돌잔치가 있는 듯했다.
입구에 붙은 영업일 이용 안내도 정리하면 이렇다.
- 평일 — 런치 11:30~15:00 / 브레이크타임 15:00~17:30 / 디너 17:30~21:00
- 주말·공휴일 — 시간대별 **부제(部制)**로 운영: 1부 11:30~14:00 · 2부 15:00~17:30 · 3부 18:30~21:00
즉 주말·공휴일엔 원하는 시간대(부)를 골라 예약하는 구조다. 우리가 간 제헌절은 **"브레이크 타임 없이 정상 운영"**이라 시간 신경 안 쓰고 편하게 먹었다. (예약 문의 031-267-5500)




홀은 넓고, 유리 파티션으로 나뉜 연회·파티룸도 있다(돌잔치도 여기서 열린다). 테이블 간격이 여유로워 아이 데리고 앉기에도 편했다.


아이 동반 편의 – 입구 화장실 옆 '베이비룸'
아이 데리고 간다면 반가운 점 하나. 입구 쪽 화장실 옆에 베이비룸(수유실)이 따로 있었다.

안에는 기저귀 교환대와 수유 소파, 프라이버시 커튼까지 갖춰져 있다. 어린 아기와 함께여도 기저귀를 갈거나 수유하기 편하게 돼 있어서, 쌍둥이·영유아 동반이라면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게 은근히 큰 차이다.

코너 구경 – 250여 가지, 규모는 확실히 크다
뷔페 홀은 넓고 코너가 다양하다. 한식·양식·중식·일식·디저트까지, 종류만큼은 풍성하다.


피자·파스타·스테이크처럼 따뜻해야 맛있는 음식은 유리 오픈 주방과 인덕션·보온 기구로 계속 온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런 부분에선 확실히 세심함이 느껴졌다.

씨푸드 코너 (그리고 첫 접시의 실망)
가장 기대했던 씨푸드 코너. 대게·새우·소라·홍합 등이 얼음 위에 깔려 있다.

그런데 첫 접시가 제일 실망스러웠다. 대게를 가져와 먹었는데 수율이 너무 안 좋았다. 살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 "이게 뭐야…" 소리가 절로 나왔다.

스시·사시미 코너 (위생이 마음에 걸렸다)
스시와 사시미 코너도 규모가 크다.




그런데 여기서 결정적으로 마음이 식었다. 스시를 집으러 갔는데 초밥 위에 아주 큰 파리가 앉아 있었다. 직원에게 말하니 바로 회수하고 새것으로 주겠다고 했지만… 파리를 본 순간 "저 접시에만 앉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큰 파리가 애초에 돌아다닌다는 것 자체가, 관리가 잘 되는 곳인가 싶은 의문으로 남았다.
한식·샐러드·전 코너
한식 반찬, 나물, 샐러드바, 전·튀김, 구이 플래터까지 골고루 있다.








국·죽 코너
따뜻한 국물이 있는 코너. 전복삼계죽도 있어서 아이 먹이기 좋았다.


디저트·음료 코너 (그리고 케이크의 아쉬움)
디저트 코너는 화려하다. 케이크, 초콜릿 퐁듀, 각종 디저트에 소프트콘까지.









다만 케이크가 조금 불편했다. 조각으로 잘려 나온 게 아니라 홀케이크를 두고 먹고 싶은 만큼 직접 잘라 가는 구조였는데, 내가 갔을 땐 마지막 조각이 거의 산산조각이 나 있었다. 남는 음식은 줄일 수 있는 방식이겠지만, 뒷사람 생각 없이 예쁘지 않게 잘라 가니… "내가 이런 대접 받으러 왔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쌍둥이랑 뷔페, 이번엔 좀 달랐다
아이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예전에 아이들과 뷔페에 갔을 땐 제대로 설명도 못 하고 그냥 자리에 앉혀 먹을 것만 가져다줬다. 그런데 이번엔 시부모님이 계셔서 여유가 생겼다. 아이들에게 어떤 음식이 있는지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접시에 하나씩 담아 스스로 고르게 해줬다. 그렇게 한 접시 가득 담아주니 뿌듯했다. (편안한 식사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영상도 틀어줬다. 😅)

- 처음엔 둘째가 케이크를 보고 먼저 먹겠다고 떼를 써서 잠깐 소란스러웠지만, 잘 달래서 밥부터 먹였다.
- 스테이크를 먼저 줬는데 의외로 잘 안 먹었고, 양송이 스프·삼계죽을 조금 먹었다.
- 역시나 피자는 잘 먹었고, 케이크·쿠키·과일(파인애플·망고)·와플은 말할 것도 없이 야무지게 먹었다. 나오면서 아이스크림까지 손에 쥐고 나왔다.

그리고 이건 내 세 번째 접시(튀김·닭강정·감자샐러드 등). 사실 나는 뷔페에 가면 3접시가 한계인 것 같다. 이것저것 담다 보면 금세 배가 부르다. 😅

밥보다 디저트·과일을 잘 먹긴 했지만, 종류가 많다 보니 아이가 고를 게 많다는 건 확실한 장점이었다.
솔직 총평 – 좋았던 점 vs 아쉬운 점
좋았던 점
- 종류가 많다. 250여 가지라 어른·아이 모두 고를 게 많다.
- 아이(유아) 요금이 없어 쌍둥이 부모에겐 부담이 덜했다.
- **입구 옆 베이비룸(기저귀 교환대·수유실)**이 있어 어린 아기 동반도 편하다.
- 따뜻한 음식은 인덕션으로 보온 — 온도 관리에서 세심함이 느껴졌다.
- 주차 2시간 30분 무료, 낮엔 한산해 여유로웠다.
- 시부모님도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게 드셨다.
아쉬운 점
- 대게 수율이 너무 안 좋았다(살이 없음).
- 초밥 위 큰 파리 — 위생·관리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
- 홀케이크 셀프 커팅 구조 탓에 마지막 조각이 엉망이라 불쾌했다.
- 직원이 아주 친절하진 않았고, 빈 접시를 자주 치워주는 느낌도 아니었다.
- 무엇보다 가격(6~7만원대) 대비 만족도가 아쉬웠다. 2~3만원대 뷔페보다 맛있는 음식이 꽤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이 가격이라 생각하면 "이것밖에 안 되나?" 싶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마이어스 수원점 가격은 얼마예요? (성인/아이) 2026년 정가 기준 성인 69,000원(금요일 디너·주말·공휴일), 평일 런치 45,000원이에요. 소인(초등학생) 33,000원, 미취학 아동 12,500원, 영유아 무료입니다. 여기에 요일·시간대별 네이버 예약 할인(평일 런치 약 30%, 평일 디너 약 20%, 공휴일 약 5%)이 붙어요. 평일 런치로 가는 게 가장 이득입니다. (요금은 인상될 수 있어 전화·네이버 예약 확인 권장.)
Q. 아이(유아) 요금은요? 무료 기준은? 저희 쌍둥이는 영유아라 무료였어요. 초등학생은 33,000원, 미취학 아동은 12,500원이고요. 무료 기준 연령·신장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전화(031-267-5500)**로 확인하세요.
Q. 주차·이용 시간은? NC몰 지하주차장 2시간 30분 무료, 뷔페 이용 시간도 2시간 30분이에요.
Q. 마이어스 수원점 영업시간은요? 평일은 런치 11:30~15:00 / 디너 17:30~21:00(브레이크타임 15:00~17:30), 주말·공휴일은 1부 11:30~14:00 · 2부 15:00~17:30 · 3부 18:30~21:00 부제로 운영돼요. 주말·공휴일은 원하는 시간대(부)를 골라 예약하면 됩니다. (월요일 상담 휴무, 예약 031-267-5500)
Q. 웨이팅 있나요? 평일 낮 12시 30분 방문 시 웨이팅 없이 한산했어요. 주말·돌잔치 시간대(오후)엔 붐빌 수 있어요.
Q. 아이랑 갈 만해요? 종류가 많아 아이가 고를 게 많고(피자·과일·디저트·죽), 유아 요금이 없는 데다 **입구 옆에 베이비룸(수유실·기저귀 교환대)**도 있어 어린 아기 동반에 편해요. 다만 가격대가 있어, 아이 위주라면 가성비는 애매할 수 있어요.
마무리 – 가격에 따라 평가가 갈릴 곳
정리하면, 어른 모시고 다양하게 먹기엔 무난하지만 6~7만원대라는 가격에는 아쉬움이 남는 방문이었다. 솔직히 이런 생각을 했다. "만약 평일 런치 30% 할인으로 먹었다면 내 평가가 달랐을까?" 아마 그랬을 것 같다. 결국 이곳은 가격(할인)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갈리는 곳이다. 가신다면 평일 런치 + 네이버 예약을 강력히 추천한다.
아이 없이 어른들끼리, 혹은 가족 모임으로 갈 만한 다른 뷔페가 궁금하다면 「쿠우쿠우 동탄점 무한리필 뷔페 후기」도 함께 참고해 보세요. 호텔에서의 가족 뷔페 경험은 「쌍둥이 데리고 호텔 결혼식 다녀온 후기 (PJ호텔)」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아이와 갈 수원 실내 나들이로는 「수원 국립농업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후기」를 추천해요. 동탄의 무한리필 샤브샤브 「샤브올데이 동탄신도시점 후기」도 참고해 보세요.
참고 자료
※ 요금은 2026년 기준이며 인상·변동될 수 있습니다. 방문 전 전화(031-267-5500)나 네이버 예약에서 최신 요금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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